경찰은 12월 11일 제2회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의 합격선을 발표했다.

일반공채 17개 지자체의 분야별 평균 합격선은 ▲남경 336.30점 ▲여경 339.84점을 기록했다. 이는 1차 시험의 평균 합격선인 ▲남경 329.35점 ▲여경 333.85점보다 남경은 6.95점, 여경은 5.99점 오른 점수다.

경찰공무원 시험은 16년부터 지난 3년간 8차례의 시험 동안 2차 시험이 1차 시험보다 평균 합격선이 감소했었다. 하지만 이번 2차 시험에선 1차 시험에 비해 합격선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경의 지역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경북이 가장 높은 351.27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경북은 1차 시험 당시 합격선이 336.40점이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14.87점이 상승했다. 그 뒤론 ▲대구 350.95점 ▲전북 347.97점 ▲대전 344.93점이 순위를 이었으며 모두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올랐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제주도는 316.75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였지만 1차 시험보다 15.80점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합격선이 감소한 지역도 있었다. 가장 감소한 지역은 광주로 1차 시험에 비해 6.28점 떨어진 342.65점으로 드러났다. 광주는 1차 시험 당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지역이다. 그 외에 ▲인천 328.93점 ▲강원 319.29점이 합격선 감소를 보였다.

여경은 대구가 360.72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이는 1차 시험에 비해 16.81점 오른 점수다. 그 뒤론 ▲전북 357.97점 ▲광주 350.01점 ▲대전 348.80점이 순위를 이었다.

여경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합격선이 올랐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지역은 전북으로 1차 시험에 비해 합격선이 17.85점 올랐다. 그다음 광주가 16.81점 올라 높은 상승폭을 보여줬다.

반면 여경도 합격선이 감소한 지역이 있었다. 가장 감소한 지역은 인천으로 1차 시험에 비해 9.57점이 감소했다. 그 외에 부산이 342.43점으로 3.25점 감소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1월 29일 제2차 경찰공무원 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각 지역별로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지역별 경찰청 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합격선은 경찰청 원서 인터넷 접수센터 홈페이지의 시험관련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