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고영미 기자] 2019년 경찰공무원 일반 2차 신규채용이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각 지역청은 지난달까지 적성검사 등을 마무리 한 후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별 할 예정이다.

올해 경찰공무원 일반 2차 면접시험은 10월28일부터 11월26일 사이에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11월29일 각 지역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처럼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자 수험가는 2020년 시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공통과목 및 선택과목 이론정리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공통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는 고득점을 받아야 합격이 수월하므로 꼼꼼하게 공부해두는 것이 좋다.

영어 과목은 어휘, 문법, 독해 등 각 파트별 출제 포인트를 체크해야 한다.

우선 어휘는 자주 출제되는 어휘를 중심으로 유의어, 반의어를 꾸준히 암기해야 한다. 수험 관계자는 “단어교재를 1권 골라 암기에 집중해야 한다. 효율적인 암기를 위해서는 매일 목표 암기 단어 개수를 세워 이를 실천하거나 스터디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법은 교재를 바탕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수험 관계자는 “문법은 혼자 공부하기 어려우므로 교재와 강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모르는 부분은 반드시 이해가 될 때까지 짚고 넘어가야 실력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해는 단어 암기, 문법 파악 및 출제 포인트까지 연습해야 한다.

경찰 공무원 합격생은 “하루에 독해 지문 2~3개를 꾸준히 풀며 모르는 단어는 암기하고 지문 속 문법을 정리했다. 각 독해 지문마다 요구하는 출제 포인트를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국사 과목은 이해와 암기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우선 각 시대별 주요 사건을 정리하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은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수험 관계자는 “파트별 학습이 끝나면 본인이 이해하고 암기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노트에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또한 올해 일반 2차 시험에서 예년에 비해 사료 문제 출제가 늘어났으므로 수험생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경찰 공무원 합격생은 “예년 경찰 공무원 기출문제 뿐만 아니라 9급 공무원 시험 문제 등 다양한 시험의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며 사료문제에 대비했다”고 조언했다.

선택과목인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등도 꼼꼼한 이론정리가 필수적이다.

형법은 앞서 치러진 일반 2차 시험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된 바 있다. 수험 관계자는 “기본이론 지문을 바탕으로 최신판례도 꼼꼼히 정리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형사소송법 역시 일반 2차 시험에서 난이도가 높았다. 낯선 지문이 다수 출제되며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인 것이다.

경찰학개론은 최근 시험에서 난이도 조절이 가장 두드러진 과목이었다.

수험 관계자는 “기본서 기본이론을 중심으로 각 파트별 중요 내용은 반드시 암기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